Italki(아이토키)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초급이든 중급이든 외국인 학습자들이 반복해서 실수하는 문법 포인트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는 상대적으로 문맥에 따라 같은 단어도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어 강사를 시작한 분들을 위해 외국인이 가장 자주 틀리는 문법 TOP 5를 뽑고, 실제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정 방법을 함께 소개하는 실전 가이드입니다. ✍️
1. 조사 ‘은/는’ vs ‘이/가’ 혼동 😵
영어권, 스페인어권 학습자 모두 자주 실수하는 문법입니다.
✅ 나는 사과를 좋아해요.
교정 팁: ‘은/는’은 비교·대조, ‘이/가’는 특정 대상 강조라는 개념을 그림이나 사례로 반복 설명해 주세요.
2. 동사 어간 활용 오류 (요형/격식체 구분)
기초 문장에서는 ‘먹어요’ → ‘먹어’, ‘갑니다’ → ‘가요’ 등 다양한 혼용이 발생합니다.
✅ 저는 밥을 먹어요.
교정 팁: 상대방과의 거리감을 시각화하여 격식체/반말 구분을 연습하게 하세요.
3. 시제 오류 (과거/현재 혼용) ⏳
과거 시제 활용이 어려운 언어권에서는 ‘았/었/였’ 사용이 헷갈립니다.
✅ 어제 영화 봤어요.
교정 팁: 시간 표현과 시제를 연결해 익히도록 ‘어제/오늘/내일’과 함께 연습하세요.
4. 높임 표현 & 존댓말 실수 😅
외국인 학습자는 상대방 높임 vs 자기 자신 높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할머니께서 진지를 드셨어요.
교정 팁: 높임 표현 대상(나/상대방)에 따라 동사와 명사가 달라진다는 점을 도식으로 정리해 주세요.
5. 어순 오류 (주어+목적어+서술어 순서) 🌀
모국어 어순 영향으로 문장이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저는 사과를 먹어요.
교정 팁: 항상 ‘주어 → 목적어 → 동사’ 순서로 문장을 만들도록 워크시트로 반복 훈련해 주세요.
저도 때로는 한국어가 모국어임에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가급적 많은 문장을 만들어 같이 보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행이나 취미의 목적으로 가볍게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딱딱한 문법 위주의 강의보다는 즐겁게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한국어에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 형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 학습자 실수는 언어 구조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 시각화와 비교 예시로 반복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업 중 틀린 문장을 적고, 즉시 수정하는 훈련을 습관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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